[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에게 성년후견인 청구가 접수됐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씨의 이모인 A 씨는 ”박씨가 우울증과 양극성장애(조울증) 등을 앓고 있어 사무를 제대로 처리할 능력이 없고, 건강 문제로 입원치료를 앞둔 상황이라 후견인의 조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지난 6월 성년후견 개시 심판을 청구했다.

성년후견제는 질병, 장애, 노령 그 밖의 사유 등으로 인한 정신적 제약으로 사무를 처리할 능력이 ‘지속적으로 결여된 자’에게 부여된다.

출처 뉴시스

판사는 이날 오후 4시 박씨를 불러 면접조사를 실시하고 진료기록, 정신감정 결과 등을 종합해 그의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재판부가 박씨의 의사결정능력이 부족하다고 인정하면 A씨와 박씨의 고모가 성년후견인을 지정돼 박씨의 법률행위를 대신하게 된다.

김슬아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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