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헤드윅’의 열정과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의 감동을 잇는 쿠바의 음악영화 ‘비바’가 쿠바 아바나의 정취와 열정적인 공연 장면이 담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는 쿠바 빈민가의 청년 헤수스가 자신의 꿈을 위한 절절한 고뇌의 몸짓을 펼치며 그 과정에서 부딪치는 주위 시선과의 갈등들이 담겨있다. “입만 벙긋대고 있어, 진짜를 보여줘”, “늘 제 인생은 부끄러웠어요.”, “이젠 너 자신을 위해 살아!” 등의 대사들은 음악을 통해 솔직하고 강인한 진정한 ‘나’로 다시 태어나는 헤수스의 여정을 예고하며 보는 이들의 가슴을 묵직하게 울린다.

또한 무대를 가득 채운 쿠바 볼레로 디바의 열정적인 사운드 트랙과 이어지는 주인공의 강렬한 무대는 보는 이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올 가을 음악 영화 ‘비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쿠바의 정취가 듬뿍 담긴 영상미와 가슴을 울리는 풍부한 감성을 담은 ‘비바’는 2016년 아카데미 영화제 외국어 영화상 노미네이트(쇼트리스트) 및 선댄스 영화제, 산타바바라 영화제 등 수많은 영화제들에 초청되며 해외 언론의 극찬을 받은 웰메이드 영화다.

영화 ‘비바’는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김슬아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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