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15살 소년 ‘시거’의 풋풋한 성장담을 그린 ‘소년들’이 메인 예고편을 공개 한다.

교내 육상선수 시거가 자유로운 영혼의 매력적인 마크와 만나 풋풋한 우정을 쌓으며 사랑과 우정을 지키고 꿈을 이루기 위한 서툴고 용감한 발걸음을 그린 성장 드라마 ‘소년들’이 메인 예고편을 공개 했다.

영화 ‘소년들’은 제54회 즐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에서 최우수영화상을 비롯해 무려 4관왕을 석권했고, 제28회 씨네키드영화제에서 베스트 네덜란드 가족영화-심사위원상 수상, 시애틀국제영화제, 네덜란드영화제 등 다수의 영화제에 노미네이트 됐을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제16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후보로 오르는 등 국내외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입증했다.

영화는 네덜란드의 풋내음 가득한 여름 풍광과 소년들의 싱그러움을 담은 아름다운 영상미가 돋보이며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그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낸 연출이 완성도를 높였다.

'소년들' 스틸컷

공개된 예고편은 독특한 구도와 청량한 영상미로 눈길을 끈다. 교내 육상팀에 들어가게 된 ‘시거’는 그곳에서 팀원인 ‘마크’를 만나게 된다. 첫 만남에 서로에게 강한 끌림을 느끼고 함께 할수록 더욱 가까워 진다. 적극적인 ‘마크’의 감정표현에 혼란스러움을 느낀 ‘시거’는 마음에도 없는 말을 내뱉어 갈등을 예고하며 그들의 관계에 궁금증을 높인다. ‘세상의 모든 처음’ 이라는 카피가 그들이 생애 처음 용감하게 마주하게 되는 ‘처음’이란 감정에 대한 스토리임을 예고하며 기대를 높인다.

어릴 적 화창하고 싱그러운 여름이 생각나는 성장 드라마 ‘소년들’은 오는 18일 개봉 예정이다.

김슬아 기자  news@hg-times.com

<저작권자 © '내 손안에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