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여자 역도의 림정심 선수가 북한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북한 여자 역도대표 림정심은 브라질 리우센트루 파빌리온 경기장에서 열린 역도 여자 75㎏급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림정심은 인상 121㎏, 용상 153㎏, 합계 274㎏을 들어 올리며 북한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이는 북한이 처음으로 수확한 금메달이다.

4년 전 런던올림픽 69㎏급에 출전해 금메달을 땄던 림정심은 이번 대회에서는 한 체급 올린 75㎏급에서 또다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에 림정심은 북한 올림픽 역사상 두 개 이상의 금메달을 획득한 최초의 여자 선수로 기록됐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리우올림픽에서 북한 여자역도 림정심 선수의 첫 금메달 소식을 보도했다. 

시상대에 오른 림정심이 만면에 기쁨의 미소를 띠면서 관객들을 향해 양손을 크게 흔들었고, 관객들이 격려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사진= SBS 뉴스 캡처

김지수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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