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구본찬(현대제철)이 2016 리우데 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양궁은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양궁 전 종목을 석권했다.
 
구본찬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프랑스의 장 샤를 발라동을 세트점수 7대 3(30-28 28-26 29-29 28-29 27-26)으로 제압했다.

구본찬은 한국 남자 양궁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개인·단체전을 석권해 2관왕을 올랐다. 한국은 양궁 4개 종목(남·녀 개인·단체에서 금메달 4개, 동메달(여자 개인전) 1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수집했다.

출처 뉴시스

결승전에서 구본찬은 1세트에서 10점 3발을 쏴 30-28로 상대의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  18-18에서 상대는 8점을 쐈지만 구본찬은 10점 과녁을 뚫으며 28-26으로 이겼다. 3세트에선 비겼고 4세트에선 28-29로 내줘 세트스코어 5-3까지 쫓겼다.

마지막 5세트에서 상대가 8점을 연속으로 쏜 틈을 놓치지 않고 27-26을 기록해 세트 스코어 7-3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강우혁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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