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강남구(신연희 구청장)는 최근 여성과 어린이 등을 상대로 흉악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주민들에게 안전과 안심을 제공하기 위해 방범용 및 불법주정차 단속용 CCTV 82개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다음달부터 공사를 시작해 방범용 CCTV 70개, 불법주정차단속용 CCTV 12개를 신규 설치하고 노후 CCTV 성능개선 240개를 교체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언주로에 설치된 강남구 CCTV 관제센터인 ‘u-강남 도시관제센터’는 지난 2011년 12월 전국 최초의 통합관제센터로 시작해 현재까지 범죄예방, 불법주정차단속, 재난재해예방 등을 목적으로 24시간 실시간 관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확대 추가되는 CCTV를 활용, 관제센터에서 여성과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방범용 CCTV를 집중 관제하고 있으며, 지난달부터는 ‘보도 걸침주차 특별단속’에 불법주정차 CCTV를 투입해 보행자 안전을 우선시 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확대된 CCTV 관제를 활용한 경찰서(강남·수서)의 사건해결 실적은 폭력사건 해결건수의 경우 전년대비 42건에서 102건으로 142% 증가했고, 교통사고 해결건수도 37건에서 78건으로 110% 증가했다.

장원석 재난안전과장은 “개인정보침해나 CCTV 설치로 인한 폐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동시에 CCTV를 확대 설치해 주민의 안전과 생명, 재산을 지키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태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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