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8일부터 19일까지 대치1·2동 학원가 주변 식품접객업소 514개소를 대상으로 민·관합동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름방학을 맞아 대치동 학원가로 몰려드는 청소년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유해한 환경을 사전에 차단하고 쾌적한 학업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민·관 합동 단속반은 공무원 1명과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점검 대상 식품접객업소는 일반음식점 329개소, 휴게음식점 182개소, 단란주점 3개소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청소년 유해업소 출입·고용 여부 ▲청소년 주류 판매 여부 ▲청소년 유흥접객원 고용 여부 ▲보·차도침범 영업장외 영업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취급 여부 ▲식중독 예방 위생관리 등이다.

이번 점검에 앞서 구는 현장점검 실시 전인 지난달 말 점검사항에 대한 사전안내문을 미리 발송, 식품접객업소의 자율적 정비를 유도했으며 사전 자율 정비기간 내 정비하지 않는 업소에 대해서는 이달 중순까지 집중적으로 현장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위반업소에 대해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행정지도하고, 2차 적발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할 예정이다.

신연희 구청장은 “지속적으로 식품접객업소 자율정비를 유도하면서 민·관합동 점검을 실시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밝고 씩씩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유해환경 차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태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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