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지역 내 만 7~12세 취약계층아동 38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소 지하1층 건강키움터에서 기초생활수급,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체격검사(키·체중·시력·청력), 혈액검사(간기능검사 외), 소변검사(총 4종), 방사선검사(흉부 X-ray촬영), 구강검진(치아우식증) 등의 무료건강검진을 시행하며 주의력결핍, 과잉행동문제 등 정신건강에 대한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된 유소견 아동은 재검을 실시하고 보건소 내 건강증진프로그램과 지역사회 의료연계를 통해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강영 건강정책과장은 “취약계층 아동에게 건강검진 기회를 제공, 각종 질병의 가능성이 높고 방치되기 쉬운 의료취약계층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초구에 따르면 지난해 취약아동 229명이 건강검진을 받았으며 검진 결과 당뇨, 고지혈증, 치아우식증 등 다양한 질병에 따른 치료를 받았다.

아울러 영양제 제공, 저소득치과 주치의사업, 서울시어린이병원에 의뢰해 정밀검진과 상담을 진행했다.

김재태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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