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22일과 23일 양일 간 양재천 영동2교와 영동3교 사이 둔치에서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의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려 소통할 수 있는 ‘양재천 Happy Together 캠핑’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으로 다문화를 이해하고 다문화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에는 다문화가정 중학생 40명, 멘토 대학생과 서포터즈 40명, 생태해설가, 선생님, 진행요원 등 60명 등 총 140명이 참여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여 행사자 전원과 양재천을 이용하는 지역주민이 함께 대형 태극문양을 채우는 핸드프린팅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한국·세계문화 교육 프로그램 ▲어둠 속에서 진행되는 ‘양재천 친구들과 만남 Night Tour(동·식물 생태관찰)’ ▲대학생 멘토와 청소년 멘티의 만남 ‘Happy Together’ ▲힐링의 시간인 ‘맞춤형 생태탐방’ 등이다.

특히, 다문화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강남구 다문화 홍보대사인 택연(그룹 2PM)이 참석할 예정이며 가수 KCM, 걸그룹 구구단, 다문화 아카펠라팀 ‘몽땅’ 등이 공연을 선보인다.

또 테너 조용갑 교수의 ‘포기하지 않으면 꿈은 이뤄진다’라는 특별 강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규형 사회복지과장은 “양재천에서의 짧은 1박 2일이지만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함께 어우러져 서로 진정한 친구가 되고,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태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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