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인문학 강의를 들을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23일 문화유산과 인간을 주제로 한 ‘토요일 오후, 인문학 정원’ 강좌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소재구 前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소장의 강의로 진행되는 이번 인문학 강좌는 우리 민족이 살아온 자연환경이 민족성의 형성에 미친 영향과 그 속에서 발전된 전통문화에 대한 철학적 고찰을 다룬다. 자연유산과 인간의 관계를 분석을 통해 우리는 누구인가, 어디에서 왔는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토요일 오후, 인문학 정원’ 강의는 역사, 미술, 음악, 문학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이뤄지는 특강이다.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매달 넷째 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8월은 통일신라의 성립과 화해공존의 불교학에 대한 강의로 원효와 의상 사상을 들을 수 있다.  9월은 조선 백자의 세계, 10월 조선후기 산문의 멋과 미학, 11월 장수인류학과 백세연구 등이 이어진다.

김슬아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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