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천문학자 허블이 직접 들려주는 팽창하는 우주의 비밀을 만난다.

안드로메다은하는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을까? 우주는 과연 얼마나 클까? 18세기 미국 천문학자 에드윈 허블이 '허블 법칙'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진상을 알지 못했다.

갈릴레오와 뉴턴이 살던 1600년대만 하더라도 우주는 우리가 살고 있는 태양계가 전부였다. 1781년 허셜이 천왕성을 발견하자 더 멀리 있는 것을 발견하기 위해 사람들은 더 큰 망원경을 경쟁적으로 제작했다. 그 결과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의 개념은 별들이 있는 공간까지 뻗어나가게 되고 192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이것이 전부였다. 100년도 안 되는 가까운 과거에 인간은 은하수라고 부르는 우리 은하계가 우주의 전부인 줄만 알았다. 허블 전까지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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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블은 100인치 반사 망원경인 후커 망원경과 윌슨산천문대의 60인치 망원경으로 행한 관측 결과를 토대로 성운이 우리 은하와 유사한 독립된 외부 항성계임을 알아냈다. 큰 망원경으로 찍은 당시의 사진 건판 자료들과 함께, 우주팽창설의 토대를 놓은 허블의 생생한 육성을 ‘성운의 왕국’에서 들어 보자.

김슬아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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