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양성평등주간(7.1∼7.7)을 맞아 지난 1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양성평등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한편, 오는 7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유공자 표창 수여식에서는 40여 년간 소외된 사회취약계층이 많은 결핵환자와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간호를 펼쳐오면서 동천의 집, 성가병원 등의 노숙자를 위한 자원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는 이옥란(여·60) 국립재활원 간호과장을 비롯 여성일자리 창출, 다문화가정 등 소외여성 지원, 여성 및 지역사회 발전 등에 기여한 총 1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겸수 구청장은 “현대사회에서 여성들이 차별받지 않고 그들의 역량을 최대한 표출할 수 있는 사회가 곧 그 나라의 발전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라며 “평소 약자들에 관심과 배려를 갖고 양성평등을 위해 노력해 강북구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어주신 수상자들께 축하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북구는 이달 7일까지 구청 1층 로비에 성매매 방지 공모전 수상작들을 전시하고, 4일에는 강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 이민자 부부를 대상으로 성평등 감수성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이날 강북문화정보센터 시청각실에서 양성평등을 주제로 한 영화 ‘노스컨추리, 헬프’를 상영한다.

아울러 7일에는 수유역 주변에서 강북경찰서, 여성단체연합회와 함께 성폭력 및 가정폭력 추방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영남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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