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한국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에 대한 중국진출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방송 정책과 심의를 총괄하는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廣電總局)은 최근 ‘방송프로그램 자주 창의 업무 강력 추지에 대한 통지’를 발표했다고 20일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통지에 따르면 7월부터 중국의 모든 위성 방송국은 황금시간대(오후 7시30분∼10시30분)에 해외 포맷 프로그램을 1년에 2편 이상 방영할 수 없다. 새로 방영되는 해외 포맷 프로그램은 1편으로 제한되며, 정책 시행 첫 해에는 황금시간대 방영이 금지된다.

아울러 해외 프로그램과 저작권을 구입해 리메이크한 오락 프로그램도 규제 대상에 포함시켜 심사를 엄격히 진행할 방침이다.

이는 최근 중국에서 한국을 포함한 해외 오락프로그램 포맷을 들여와 현지판을 제작하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어 규제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통지는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된다.

출처 뉴시스 = 중국판 런닝맨(달려라 형제)

김슬아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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