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타임리프 소설 공모전’의 수상 작품집이 출간됐다. 

"과거의 모든 남자친구들이 자신을 가장 사랑하던 순간의 모습으로 나타난다면? 그리고 그 중 누군가를 선택해야 한다면?"

"지하철 화재로 사랑하던 연인을 잃고 오랫동안 방황하던 내게 시간여행의 기회가 찾아온다면?" 

"세상의 어느 순간을 저장했다가 다시 불러올 수 있다면?"

신간 ‘러브 모노레일’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과거를 바꾼다면 현재와 미래는 어떻게 바뀔까?’라는 궁금증을 장르적 상상력으로 풀어낸 단편소설집으로서, 짧지만 강렬한 주제의식과 놀라운 흡인력으로 공모전 당시 심사위원들의 경탄을 자아냈다. 

시간 난민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당선된 제2회 최우수상 수상작 ‘어느 시대의 초상’과 1, 2회 우수작 수상작 5편으로 구성된 ‘러브 모노레일’은 수상 작가 저마다의 개성이 타임리프 세계관과 어우러져 새로운 즐거움을 독자들에게 선사할 것이다.

민음사 제공

김슬아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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