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을 위한 아름다운 문화쉼터로 꽃단장을 한 무등산 자락 전통문화관에서 쉬어가세요”

최근 광주농업기술센터로부터 채송화, 봉선화, 맨드라미, 메리골드, 해바라기, 백일홍 등 제철꽃 11종 2만주를 지원 받은 전통문화관은 내‧외부 화단을 단장하고 꽃길을 조성했다.

지난 2012년 개관 이후 무료 토요상설공연, 광주시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전통문화예술강좌, 전통문화예술체험, 무등울림축제 등을 통해 광주 대표 전통문화관광공간으로 자리 잡은 전통문화관을 시민 누구나 쉴 수 있는 자연휴식공간으로 확대하기 위한 것.

올해 4월부터 방문객들을 위해 운치 있는 야외 파라솔과 의자를 설치했고, 최명숙 광주현대병원장이 기증한 휠체어의 보관함을 마련해 이동약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비치했다.

특히 이번 화단 정비를 통해 정문 입구와 무형문화재전수관 옆은 시민들이 포토존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오는 23일에는 전통문화관 너덜마당에서 아시아-유럽(ASEM)문화장관회의 만찬행사가 열려 각국 문화사절단들에게 한옥과 어우러진 멋진 풍광을 선사할 계획이다.

7월부터는 일요상설공연을 시작,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문화장터 ‘로드마켓’을 매주 개최함으로써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에서 전통문화예술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통문화관 김 휘 관장은 “무등산 등산객, 외지 관광객, 토요상설공연 관람객 등 전통문화관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더 아름답고 편안한 휴식 환경을 만들어 드리기 위해 계속적으로 새단장을 하고 있다.”며 “오는 10월 한 달 동안 열리는 2016무등울림축제 동안에는 전통문화관 일대를 풍성한 국화꽃으로 장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해진 기자  bigmoon_@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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