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도서정가제 이후 중고서점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서점 ‘알라딘’과 ‘예스24’가 6개월 미만의 신간도서는 온·오프라인 중고서점에서 판매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1일 한국출판인회의는 소비자의 권익과 출판 생태계 보호를 위해 '중고서점(알라딘·예스24)의 발행 6개월 미만 신간 도서 판매 제한 결정 안내'라는 제목의 공문을 중고서점 회원사에 보냈다.

공문에 따르면 알라딘과 예스24는 출판인회의의 권고를 수용할 예정이며 출판인회의는 중고서점 문제에 대해 연구를 시작하고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출처 뉴시스

이 같은 조치는 신간이 중고서적으로 둔갑할 뿐만 아니라 도서정가제 시행 이후 중고도서의 소비량은 늘고 신간도서의 판매량이 줄어드는 문제가 발생하면서 출판계 전체적인 유통 질서를 바로 잡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와 관련해 독자들은 “장기적으로 출판계를 위해 옳은 선택”이란 의견과 “소비자간의 공정한 거래를 규제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의견으로 논쟁이 펼쳐지고 있다.

김슬아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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