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무려 15일간 침묵했던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의 방망이가 마침내 터졌다.

박병호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7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0-0으로 맞서던 2회초 2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상대 선발 에릭 서캠프의 공을 밀어쳐 1타점 2루타를 만들었다.

<사진 = 미네소타 트윈스 트위터 캡처>

지난달 1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2루타 이후 15일, 11경기 만에 나온 장타이다.

이후 박병호는 4회초와 5회초 각각 뜬공과 삼진으로 물러났고, 3-5로 뒤진 8회초에는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15가 됐다.

강우혁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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