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산악관련 영화의 제작을 지원하는 ‘울주서밋2017’의 작품 공모를 시작한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산과 자연을 다루는 영화들이 국내에서 더욱 많이 제작되고 상영되기를 희망하는 취지에서 산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울주서밋 2017’은 산을 배경으로 하거나 산악관련 소재 및 주제를 다룬 시나리오로 지원 가능하며 오는 6월 20일부터 6월 30일 18시까지 접수 받는다.

지난 해 울주서밋 프로젝트로 완성된 ‘울주서밋2015’ 작품들이 해외 영화제에 상영되며 한국의 산악영화를 전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다.

‘울주서밋2015’의 작품 ‘밤빛’, ‘산의 남자’, ‘오월’은 2015년 제13회 네팔 카트만두 국제산악영화제에 특별 초청돼 상영되는 쾌거를 얻기도 했다. 특히 이성재 감독의 ‘산의 남자’는 오는 6월에 열리는 제10회 피레네 산악영화제에서 또 한 번의 초청 상영을 앞두고 있어,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울주서밋 프로젝트가 한국의 산악영화를 해외로 알리는 기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주서밋2016’의 지원작인 이송희일 감독의 ‘미행’, 정지우 – 천운영 감독의 ‘남극의 여름’, 임일진 감독의 ‘알피니스트’ 역시 촬영과 후반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관객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2015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프레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대한민국 최초의 국제산악영화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더욱 탄탄하고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2016년 가을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5일간 울산광역시 울주군 소재의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대에서 진행된다. 산악 스포츠, 산악문화, 자연, 환경을 다룬 세계 각국의 영화들과 산과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참여행사 등 보다 더 다양해진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지연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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