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구 꿈나무키움장학재단의 재능장학생들과 함께 특별한 제주도 현장체험을 다녀왔다고 12일 밝혔다.

구 꿈나무키움장학사업은 뛰어난 소질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재능계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학생들을 찾아 지원하는 구의 대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현장체험은 학생들에게 재능장학생으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주고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렛츠런 강북문화공감센터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후원했다.  

학생들은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1박 2일 현장체험 기간 동안 제주마목장(한국마사회 설립), 성산일출봉, 마라도, 제주남이섬(탐나라공화국) 등을 방문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제주도의 자연경관을 직접 보고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여행을 함께 한 박겸수 구청장은 “이번 제주도 현장체험이 재능장학생들의 창의력 개발과 견문 확대에 많은 도움이 됐길 바란다. 모든 경험은 장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갈고 닦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더욱 다양한 분야를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설립돼 순수 민간자본으로 운영 중인 꿈나무키움장학재단은 현재 음악, 미술, 무용, 체육, 연극, 학습 등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이고 있는 14명의 재능장학생을 지원하고 있다. 

조영남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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