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가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반면,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와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는 무안타로 방망이가 침묵했다.

이대호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16 MLB 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대호는 0-0으로 맞선 2회초 2사에서 2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냈다.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256(39타수 10안타)으로 소폭 올랐다.

시애틀은 휴스턴에 1-5로 패했다.

<사진 = 뉴시스>

박병호는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근 연이어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한 박병호는 전날 ‘일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특별히 몸에 이상이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박병호의 타율은 0.268에서 0.256(86타수 22안타)으로 떨어졌으며, 미네소타는 1-3으로 패해 5연패에 빠졌다.

강정호는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팀이 8-5로 앞선 8회초 대타로 나섰지만 아웃됐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86에서 0.250(8타수 2안타)으로 떨어졌다.

이밖에 최지만은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 9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강우혁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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