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데뷔 첫 3루타를 포함 멀티히트를 쳐내며 맹활약을 펼쳤다.

박병호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3-1로 앞선 5회초 1사 1, 2루에서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댈러스 카이클을 상대로 싹쓸이 3루타를 쳐냈다.

<사진 = 뉴시스>

타구는 중견수 뒤쪽으로 움푹 들어간 지점인 미닛메이드파크에서 가장 깊숙한 곳에 떨어지는 홈런성 타구였다. 박병호에게 3루타를 맞은 댈러스 카이클은 곧바로 강판당했다.

앞서 첫 타석에서도 안타를 때린 박병호는 이날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232에서 0.250(72타수 18안타)로 끌어올렸다.

미네소타는 박병호의 맹타를 앞세워 휴스턴을 6-2로 이기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강우혁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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