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다음달 5일부터 양일간 궁산(가양동 소재) 일대를 배경으로 ‘제2회 겸재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겸재문화예술제’는 겸재 정선의 작품 활동지인 궁산이 진경산수화의 중심지임을 알려 주민과 함께 겸재의 발자취를 느끼고 진경산수의 화혼을 계승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지역대표 문화예술 축제다.

구는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제2의 겸재를 찾는 ‘겸재전국사생대회’,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선율이 함께하는 ‘겸재숲속음악회’ 등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준비돼 있으며 특별전과 학술행사를 통해 겸재 정선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한다.

제2회 겸재문화예술제

이덕수 문화체육과장은 “옛 사람들이 멋스럽게 즐기는 자리에는 늘 그림과 시, 음악이 있었다”며 “겸재가 거닐며 예술적 영감을 얻었던 아름다운 궁산에서 온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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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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