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고대 그리스 비극의 대표작가로 손꼽히는 ‘아이스퀼로스’의 대표작 ‘결박된 프로메테우스’를 모티브로 한 연극 ‘프로메테우스별, 항해’가 오는 29일 무대에 오른다.

이번 연극은 불을 훔쳐 인간들에게 준 대가로 극한의 고통을 짊어졌던 ‘프로메테우스’의 희망을 새롭게 표현해낸 창작극이다.

작품은 소년, 청년, 중년 세 인물을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반추한다. 각자 지키고자 하는 것, 이루고자 하는 것들을 위해 살아가는 세 인물이 외롭고 고통스러운 순간이면 나타나 ‘불’을 건네주는 ‘프로메테우스’는 그들의 현재와 과거, 미래를 넘나들며 위로가 돼준다.

극 중 ‘프로메테우스’가 건네는 ‘불’은 단순한 ‘불’이 아닌 그들의 ‘꿈’과 ‘희망’으로 표현된다.

연극은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이 매일의 삶 속에서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기 위해 프로메테우스의 ‘불’과 같은 따스한 시선이 절실하다는 것을 전하는 작품이다.  2016년 ‘프로메테우스’를 새롭게 풀어낸 연극 ‘프로메테우스별, 항해’는 오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대학로 이음센터에서 공연된다.

이지연 기자  news@hg-times.com

<저작권자 © '내 손안에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