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오는 15일 지역 주민과 기업체의 재능기부를 받아 삼성동 삼릉초등학교와 일동 밀알학교의 옹벽에 벽화그리기를 통해 도시미관을 개선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노후화된 옹벽에 벽화그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강남구는 특히 지난해부터 태극기 디자인을 벽화 속에 넣고 있다.

벽화그리기 사업은 지역 내 기업과 주민, 학생, 경찰서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이들이 재능 기부를 받아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1000여명이 참여하고 총 19곳의 낡은 담장에 새 옷을 입혔다.

이번 달 일원동 밀알학교 옹벽, 삼성동 삼릉초등학교 옹벽을 시작으로 다음달 대치동 단국대학교 부속 중·고등학교 옹벽, 9월 수서동 왕북초등학교 옹벽, 10월 대치동 휘문중학교 담장 등 총 5개소에 재능기부를 통해 태극기를 그려 넣는 벽화그리기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강남구 관계자는 “재능기부 활동은 나누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으로 디자인 재능기부, 재료기부, 그리기 작업까지 모든 형태의 참여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김재태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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