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한국과 쿠웨이트의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 8차전을 한국의 몰수승(3-0)으로 확정했다.

FIFA는 7일(한국시간) 징계위원회를 열고 지난달 29일 예정됐던 한국과 쿠웨이트의 월드컵 2차 예선 8차전 결과를 한국의 3-0 몰수승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FIFA는 쿠웨이트 정부가 쿠웨이트 축구협회 조직 및 운영에 개입한 것과 관련해 조사에 나섰고, 쿠웨이트 대표팀의 모든 경기를 정지시켰다.

그리고 이번 징계위원회에서 한국전은 물론 쿠웨이트와 라오스전 역시 몰수패를 결정했다.

<사진 = 뉴시스>

이번 결정으로 한국은 4월 FIFA 랭킹을 산정하는 랭킹포인트가 579점에서 588점으로 9점 높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이란(672점), 호주(601점)에 미치지 못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톱시드를 받을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우혁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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