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승환이 메이저리그에서 순조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1+1년에 최대 1천1백만 달러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당시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진출 후 한국 선수들과의 맞대결에 대해 "강정호나 다른 선수들 모두 한국에서 상대해봤지만, 내가 2년간 일본에서 뛰는 사이 기량이 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상황에 맞춰서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한 가운데 오승환이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세인트루이스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출전해 박병호와 대결을 펼쳤다.

▲ 오승환 사진=뉴시스

오승환은 첫 삼진을 뺏어내며 구위를 과시했다.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4경기 4⅓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경기 후 마이크 매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박병호 상대 오승환을 보는 건 좋은 테스트였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인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지난해 한국에서 53홈런을 쳤던 박병호가 오승환과 6회에 만났다”라고 두 사람의 맞대결에 대해 주목했다.

김지수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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