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강석찬)은 시각장애인 등 교통약자 편의를 위해 보행자 자동인식 신호기를 시범적으로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신호기는 보행자가 횡단보도에 대기하면 보행자를 CCTV카메라나 적외선 센서로 자동 감지하는 한 단계 진화된 최신의 교통신호시스템이다.

설치지역은 이달 중 제주시, 서귀포시 교통약자의 통행이 빈번한 횡단보도 각 1곳에 장소를 선정하고 올해 상반기 중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자치경찰은 앞으로 이곳을 운영하면서 교통사고감소 효과, 보행자 만족도등 효과분석과 도민여론을 수렴한 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신호기는 무단횡단을 미리 방지할 수 있어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누름식 버튼 사용법을 잘 모르는 시각장애인 및 고령자등의 보행 안전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준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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