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의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가 지난 해 12월 이후 3개월만에 한 자릿수로 내려앉았다.

7일 MBN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월 29일과 3월 2일부터 4일까지 4일간(3.1절 당일 제외)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17명을 대상으로 조사(3월1주차)한 결과, 국민의당 안 대표의 지지도는 지난 조사보다 1.2%하락한 9.9%를 기록하며 4위를 기록했다.

이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21.3%로 1위를 나타냈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17.8%, 오세훈 전 서울시장 11.1%, 박원순 서울시장은 7.4%였다.

유승민 전 원내대표(5.6%), 안희정 충남지사(4.1%), 김문수 전 경기지사(3.5%) 등은 6% 미만의 저조한 지지율을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안 대표는 필리버스터 양비론, 광주·전남 현역의원 컷오프 논란, 김종인 더민주 대표의 야권통합 제안에 당 지도부가 균열 양상을 보이면서 지지도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0.6%p상승한 46.7%로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에 그쳤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43.7%, 더민주 28.0%, 국민의당 11.5%, 정의당 4.5%로 순위 변화는 없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3.1%p(응답률5.2%)다.

안복근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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