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세돌 알파고 대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세돌 알파고 세기의 대결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세돌 알파고 대국은 9일(수) 오후 1시 1국이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펼쳐진다.

이세돌의 상대는 구글의 인공지능(AI) 컴퓨터 '알파고'다. 데미스 구글 부사장은 "전설같은 존재인 이세돌 9단이 알파고의 도전을 받아줘서 매우 고맙다"며 "이번 대결은 알파고의 알고리즘과 딥러닝을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파고는 앞서 유럽 바둑대회를 3번 재패한 중국계 바둑기사 판 후이 2단과 다섯 번의 대국에서 모두 승리했다. 

▲ 이세돌 알파고

이세돌 9단은 "인간 프로기사에게 대등하게 도전하는 컴퓨터와 대국하게 돼 영광"이라며 "결과에 관계없이 바둑 역사에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이세돌은 경기를 앞두고 "보통이면 5판 둬서 3판 이기면 이기는 건데 4판 이기고 한판이라도 지면 내가 졌다 그런 생각이 들것도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세돌 알파고 대결은 딥 마인드의 유튜브에서 생중계되며, 국내에서는 바둑TV로도 볼 수 있다.

김지수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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