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지난달 카드 사용액이 이른 설 연휴 영향으로 급증했다.

여신금융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카드 승인액은 56조500억원으로 전년대비 15.9% 늘었다.

지난해의 경우 설은 2월 19일이었지만 올해는 2월 8일이어서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명절 특수 영향을 받아 카드 승인액이 늘어났다는 게 연구소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하반기부터 소비심리가 개선됨 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카드 승인액은 8.9% 늘어난 43조700억원으로 집계됐고, 법인카드 승인액은 47% 증가한 13조원을 기록했다.

<사진 = 뉴시스>

업종별로는 대형할인점과 백화점이 포함된 유통업종이 명절 특수로 8조700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20.4% 늘었다.

편의점 승인액도 5500억원에서 8600억원으로 56.0% 증가했다.

김광호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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