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소재 본점에서 한국외국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은행 최초로 외국인투자기업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외투기업 전용 ‘신한 글로벌Biz 카드’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5일 출시되는 ‘신한 글로벌Biz카드’는 과거 법인카드 신청 시 재무자료를 제출해야 하는 등 국내 진출 초기 외국인투자기업이 겪었던 어려움을 해결했다. 외국인투자등록증을 보유한 외국인투자기업 및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발급 가능하다.

또 연회비 면제는 물론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 서비스, 무료 여행자보험 서비스 등 해외출장 및 비즈니스 모임이 잦은 외국인투자기업 임직원의 니즈를 반영했을 뿐만 아니라 카드 사용액별 최대 1.0%p의 적립포인트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최근 개점한 신한IFC(Internatioanal Finance Center)센터와 강남FDI(Foreign Direct Investment)센터를 주축으로 ‘신한 글로벌Biz카드’ 발급을 확대해 나가고 한국외국기업협회와 협력해 ‘신한 글로벌Biz카드’를 필두로 한 각종 외국인투자기업 대상 금융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내 진출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금융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해 국내 글로벌 영업을 활성화 할 것”이라며 “향후 각종 국내외 네트워크와 연계해 외국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광호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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