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소리바다 중국매각 '중국 기업에 경영권 넘겨'

소리바다 중국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소리바다는 지난 2000년 설립한 국내 1세대 음원서비스 공급 업체다.

소리바다는 이용자들끼리 음악파일을 주고 받는 파일공유 서비스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저작권 침해 논란 때문에 2002년 서비스를 폐쇄했다가 2006년 유료 서비스로 재개됐다.

▲ 소리바다 중국매각 사진=소리바다 페이스북

소리바다는 2일 공시를 통해 양정환 대표와 형인 양일환 전무가 보유한 주식 200만주와 경영권을 중국 국영투자기관 상하이ISPC 외 1인에게 100억원에 양도한다고 밝혔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3월30일 개최 예정인 정기 주주총회에서 경영권이 이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하이ISPC는 2002년 중국 상하이(上海)시 투자청의 전액 출자로 설립된 정부 산하기관이다.

김지수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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