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한국 힙합과 16년간 함께 해온 힙합플레이야가 새롭게 제시하는 프로젝트 ‘HIPHOPPLAYA FESTIVAL 2016’가 오는 4월 9일 서울 난지 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

힙합플레이야는 한국힙합의 태동기인 2000년 웹사이트 오픈을 시작으로 16년간 450회의 힙합 뮤지션 인터뷰와 1만6000건의 뉴스 기사, 400회의 라디오, 60회의 아마추어 뮤지션들의 컴피티션, 60회의 힙합 콘서트 등을 진행하며 뮤지션과 힙합 팬들의 든든한 가교 역할을 꾸준히 해왔다.

그 가운데에서도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힙플쇼는 에픽하이, 다이나믹듀오, 도끼, 빈지노 등 300팀 이상의 힙합 뮤지션들이 출연했다.

또한 이센스 'NEXT LEVEL'의 슈프림팀 첫 매진 공연과 좀처럼 뭉치기 힘든 비비드 크루, 벅와일즈 크루의 무대, 리얼악기 사운드 밴드셋 공연 및 팔로알토 피처링 양동근 '죄인' 등의 보기 힘든 콜라보 무대 등을 연출해 힙합 콘서트의 열기를 팬들과 함께 만들어 왔다.

수차례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흥행의 보증 수표가 된 힙합플레이야는 그 동안 축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10년이 지난 2016년, 국내 최고의 페스티벌 전문가들과 함께 손을 잡고 공연을 기획했다.

힙합플레이야 관계자는 “요즘 가장 핫한 키워드 ‘힙합’이라는 유행을 따라 개최하는 페스티벌이 아닌 힙합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좋은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아티스트들의 멋진 무대를 연출하고자 한다”며, “새롭게 떠오르는 신예들의 기회이자 스트릿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힙플페는 힙합/R&B 음악과 이 문화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6일 ‘HIPHOPPLAYA FESTIVAL 2016’의 1차 라인업을 공개하고, 28일 오후 7시 티켓링크에서 티켓오픈과 함께 이후 2차, 3차 라인업 및 타임테이블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지연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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