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최근 내신과 입시 등으로 인한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 걱정거리를 풀기 위해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이하 강남인강)을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강남구에 따르면 강남인강은 높은 교육열로 유명한 대치동 수준의 강의를 인터넷 동영상으로 촬영해 전국에 제공하는 ‘나눔교육’의 일환으로 지난 2004년 개국, 누구나 평등하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11만여 명의 중·고등학생들이 수강하고 있는 강남인강은 강남구에서 직접 설립해 운영하는 지자체 유일의 내신 전문 온라인 교육 사이트이다.

연회비 5만원으로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며, 중1부터 고3 과정까지 총 850개 강좌, 2만여 개 강의를 1년 내내 무제한 수강할 수 있다.

아울러 유명 특목고와 자율형 사립고 교사 및 EBS 출신 강사 등을 비롯한 유명업체의 스타강사 62명이 매년 바뀌는 수능 출제경향을 꼼꼼히 분석해 강의하고, 교재 또한 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상위 10%의 참고서 158종의 내용을 850개 강좌에 반영해 맞춤형 강의를 진행한다.

또한, 중학생부터 기초 개념을 다지기 위해 중간·기말고사 출제자인 현직 교사의 문제 경향을 꼼꼼히 분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예상문제 풀이 강좌를 진행해 내신 적중률을 높이고 있다.

더불어 전국 중학교에서 많이 채택하는 국어 36종과 영어 36종의 교과서에 대한 자세한 해설과 설명을 담아 유명 사설학원 못지않은 수업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강남구는 어려운 가정환경의 학생을 선발해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장학금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만 55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수여식을 개최하고 2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밖에 매년 한국교육과정 평가원과 서울시교육청·부산시교육청·경기도 교육청에서 시행하는 모의·학력평가 무료 해설특강을 비롯 입시, 학습전략 정보가 부족한 전국 중·소도시 학부모, 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찾아가는 입시설명회 및 서울시 중학교 대상 학습전략 설명회도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 수강에 대한 학생들의 질문에 해당 강사가 24시간 이내 답변하는 Q&A제도 등 다양한 제도를 운용해 교육계층 양극화 해소와 교육경쟁력을 강화해 사교육비 절감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신연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강남인강에 꾸준한 투자를 통해 회원의 수요에 맞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입시 트렌드와 교육정책을 충실히 반영한 ‘강남인강’으로 공교육 1번지를 사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태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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