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의 대단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뮤지컬 ‘헤드윅’이 뉴욕 오리지널 프로덕션의 브로드웨이 공연에 발맞추어 ‘뉴 메이크업’으로 새롭게 돌아왔다.

역대급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뮤지컬 ‘헤드윅’은 ‘뉴 메이크업’이라는 부제로 오는 3월 1일부터 5월 29일까지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올해 뮤지컬 ‘헤드윅:뉴 메이크업’은 ‘헤드윅’에 윤도현, 조승우, 조정석, 정문성, 변요한이 맡았고, ‘이츠학’은 서문탁, 임진아, 제이민이 맡아 역대 최강 캐스팅으로 팬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헤드윅 : 뉴 메이크업' 포스터 (사진제공: 사운드캣)

‘뉴 메이크업’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배경 설정부터 무대 그리고 음악까지 모든 것이 바뀌었다. 특히 지금까지 극중 공연의 배경이 뉴욕의 후미진 거리에 있는 모텔이었다면 올해부터는 공연의 메카, 뉴욕 브로드웨이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초연 이후 줄곧 300~400석 정도의 객석을 유지했던 기존의 헤드윅과 달리 ‘헤드윅:뉴 메이크업’은 700석에 달하는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으로 무대를 옮겨 ‘온 브로드웨이’를 구현한다.

한편, ‘헤드윅’은 2005년 서울 초연을 시작으로 10주년 공연까지 총 아홉 번의 시즌 공연으로 흥행을 이어갔고 전국 공연 통산 1,650여 회를 기록한 바 있다.

박해진 시민기자  bigmoon_@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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