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국내 재계 순위 1위인 삼성그룹이 4년 연속 최대 규모의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했다.

삼성은 10일 ‘2015년 연말 이웃사랑 성금’으로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과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서울 중구 정동 소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허동수 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삼성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경쟁 환경의 변화 등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사업재편과 구조조정, 비용절감 노력을 진행 중이나 이웃사랑 성금은 지난해와 같은 금액인 500억원을 기탁했다”고 전했다.

<사진 = 뉴시스>

지난 1999년부터 17년간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급회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해 온 삼성은 올해까지 4200억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외에도 삼성은 임직원들이 기부를 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출연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를 통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임직원 참여율은 2011년 74%에서 올해 88%를 넘어섰으며, 올해 조성 기금은 615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까지 조성된 누적 금액은 2395억원에 이른다.

김광호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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