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배상문 입대 소식이 전해졌다.

배상문 입대 '춘천 102보충대 입소' 입대 연기를 위해 병무청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던 프로골퍼 배상문이 17일 현역으로 군에 입대한다.
 
지난 13일 배상문은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입대 소식을 전하며 “그동안 병역 문제로 국민들께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 성실하게 국방의 의무를 다한 뒤 다시 프로골퍼로 복귀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상문은 지난 2014년 12월 국하라고 통보에도 귀국하지 않았다. 이에 2015년 2월 병역법 위반으로 대구 남부 경찰서에 고발됐다.

이에 배상문은 입대 연기를 위해 병무청을 상대로 "전성기를 맞은 만큼 PGA 투어에서 더 뛸 수 있도록 입대를 연기해달라는 요청"이라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소송에서 패소했다.

이에 배상문은 입영 통지서를 받아 강원도 춘천의 102 보충대로 입대한다. PGA 투어도 배상문의 군 복무를 배려해 전역 후 1년간 출전권을 보장해주기로 했다.

▲ 배상문 입대

김지수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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