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5승째를 달성했다.

박인비는 15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기록하는 완벽한 플레이로 정상에 올랐다.

박인비는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했으며, 15언더파 273타의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를 3타 차로 따돌렸다.

이로써 박인비는 올해 3월 HSBC 위민스 챔피언스를 시작으로 시즌 5승째를 올리면서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포인트 30점을 획득해 현재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리디아 고(뉴질랜드)와의 격차를 3점으로 좁혔다.

우승 상금 20만 달러를 받은 박인비는 상금 부문에서도 257만96 달러를 기록, 리디아 고의 275만8417 달러와 격차를 18만8000 달러로 좁혔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올해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올해의 선수가 가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박인비 선수가 최종 목표로 삼고 있는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 위한 포인트에서도 1점을 추가하면서 단 1점만을 남겨놓았다.

강우혁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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