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38.5%, 신문28.9%, 인터넷언론 14.8%, 포털사이트 9.4%

한국사회여론연구소 9월 14일자 정기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신뢰하는 매채로는 '방송'이 38.5%로 가장 높았고, '신문'이 28.9%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인터넷 언론' 14.8%, '인터넷 포탈 사이트' 9.4등 인터넷으로 통한 다양한 정보에 대한 신뢰도도 만만치 않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가장 신뢰하는 매체기관에 대한 여론조사     © 정기안

계층별로는 인터넷을 가장 많이 다루는 30대이하 청년층의 경우 신문보다 인터넷 언론에 대해 높은 신뢰도를 보이고 있으며, 블루칼라 및 화이트 칼라에서도 높은 신뢰를 보였다. 이들계층은 인터넷 접속이 활발한 층이므로 접속 빈도에 따른 결과로 여겨진다.
 
 
신뢰지도층 '경제인, 시민운동가, 종교인, 학자'높고 '정치, 공무원' 낮아
 
가장 신뢰가 가는 사회 지도층에 대해 2개까지 중복응답 받은 결과 '경제인' 27.5%, '시민운동가' 25.7%, '종교인' 25.6%, '학자' 24.8%등이 높은 신뢰를 얻었다. '언론인'과 '노동운동가'가 각각 18.0%로 중간층을 형성하였으며, '정치인' 8.4%, '공무원' 7.8%등은 낮은 신뢰를 얻었다.
 

▲신뢰하는 사회 지도층에 대한 여론조사     © 정기안

열린우리당 지지층은 시민운동가와 종교인을, 한나라당 지지층은 경제인을, 민주노동당 지지층은 노동운동가를 가장 신뢰하는것으로 나타나, 지지정당별로 신뢰히는 지도층이 엇갈렸다.
 
전통적 국가 엘리트로 평가되어오던 '언론인','정치인','공무원'에 대한 신뢰가 '경제인'또는 '시민운동가'보다 아래에 놓인 점이 주목된다.
 
 
이번조사는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 소장 김헌태)에서 전국 성인남며 700명을 대상으로 9월 12일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7%이다.

정기안  kachung@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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