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인공지능 마케팅 프로파일링 시스템’ 본격 가동

[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BC카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및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마케팅 프로파일링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고객의 소비감성과 태도를 선행적으로 이해하는 알고리즘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카드거래 데이터를 연동해 고객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한다.

앞서 BC카드는 지난달 초 IBK기업은행과 소셜 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운영방안을 협의하고 파일럿 테스트를 시행한 바 있다.

약 2만명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기간 내 관련 정보를 제공받은 고객들의 결제금액은 전년대비 51.9%, 전월대비 6.5% 상승했다. 1인당 결제금액도 각각 50.7%, 5.5% 늘어났다.

BC카드는 “AIPS는 국내 금융권에서 비정형적인 빅데이터를 카드 업무에 활용한 최초의 사례”라며 “앞으로 소셜 데이터 뿐만 아니라 여러 기관들의 데이터와 결합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광호 기자 news@hg-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