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아름꿈도서관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도서관 다문화서비스지원사업에 선정된 「동그라미 세상 속으로」와 「우당탕탕, 엄마나라 이야기 공작소」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그라미 세상 속으로」는 지역 유아와 어린이 그리고 그 가족을 대상으로 연극놀이를 통해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어린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1기는 오는 6월 3일까지로 13명이 참가하고 있으며, 2기는 6월 22일부터 8월 1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운영한다. 참가 희망자는 6월 15일까지 종로문화재단에 신청하면 된다.

연극놀이를 통해 아시아의 다양한 놀이와 문화를 체험하고, 우리와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통해 다름과 차이에 대한 ‘배려’와 ‘포용’을 배워가는 시간이다.

종로구는 지난해에도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문화다양성 이해를 돕기 위한 ‘아시아 전래동화, 그림자 속으로 풍~덩’을 2개월에 거쳐 운영했다.

▲ 「동그라미 세상 속으로 」프로그램

또한,「우당탕탕, 엄마나라 이야기 공작소」는 이주민 엄마들이 고국에서 듣고 자란 전래동화를 모티브로 작은 인형극을 구성하여 자녀들에게 들려주는 과정으로, 사회적 기업의 전문가가 교육을 진행하는 문화 활동가 양성교육 프로그램이다.

오는 6월 12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종로다문화센터를 통해 모집된 이주민 여성 8명이 참가하고 있으며, 이주민 엄마들이 만든 인형극은 아름꿈도서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숭인동과 창신동에 거주하는 이주민 엄마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자존감을 확립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지역주민과 이주민이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하나가 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준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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