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박해진 기자] 광주 양림동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이야기배달부 동개비’가 오는 16일 오전 11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 어린이극장에서 앙상블 연주, 동화구연, 샌드아트가 합쳐진 동화음악극으로 어린이들을 찾아온다.

‘이야기배달부 동개비’는 양림동 충견상(개비)이 주인공인 400년 전 개비설화를 현대로 확장한 감성철학 판타지 애니메이션을 토대로 동화책의 콘텐츠를 확장시켜 클래식 공연, 샌드아트, 구연동화가 결합해 동화음악극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음악극이다.

포스터

이번 공연은 동개비 팀이 양림동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2017 청년창의콘텐트개발지원사업'에 참여해 이뤄진 것이다.

공연 후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동개비 탈인형 포토존을 마련해 추억을 남기는 시간을 갖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 제작에 참여한 이승규 작곡가는 “양림동이 가지고 있는 독특함과 문화적 색채를 담아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야기배달부 동개비’를 만든 스튜디오 피쉬하이커는 “이번 공연을 통해 ‘동개비’가 양림동뿐만 아니라 지역의 대표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동화음악극 ‘이야기배달부 동개비’의 티켓 가격은 무료이며 예매와 기타 문의사항은 ACC 홈페이지(https://www.acc.go.kr) 또는 010-3093-4828로 하면 된다.

박해진 기자  bigmoon_@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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