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명으로 1기 조각이 모두 완성된 만큼 정부가 ‘혁신성장’에 가속도를 높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8일 청와대에서 혁신성장 전략회의를 주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략회의에서는 경제 전략과 방향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내년도 예산안 국회 본회의 처리 시한이 임박한 상황에서 예산안 통과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전략회의에는 참모진과 관계부처 장관, 위원회 위원장들의 업무보고도 겸할 예정으로 홍종학 벤처기업부장관 임명을 앞두고 18~21일 사이 참석자들에게 통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이에 일부 참석자들은 28일 예정된 부처 행사와 언론 인터뷰 일정도 급히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1일 문 대통령은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일자리와 소득주도 성장 ▲혁신 성장 ▲공정경제 등 세 축의 ‘사람중심 경제’를 발표했지만 사실 혁신 성장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혁신 성장이란 의제는 좋지만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비판도 받아왔다.

그러나 이제 중소벤처기업부가 출범함에 따라 이번 전략회의에서는 혁신 성장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이 제시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역할을 명확히 해 부처간 협업을 강조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윤종철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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