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상엽이 분노를 참지 못하고 김원해를 죽였다. 

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이하 ‘당잠사’) 최종회에서는 이유범이 마지막까지 악행을 저지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유범(이상엽)이 자신을 설득하는 최담동(김원해) 계장에 분노해 차로 사고를 냈다. 

이유범은 최담동에게 “링거사건 수사할 때 포상 바라고 수사하지 않았다. 어떻게든 잡고 싶었다”라며 “나한테 왜이러냐. 왜 이렇게 다들, 왜 다들 가혹하게. 이렇게 뒷통수 치려고 생일 매년 챙겨줬냐”고 소리쳤다. 

<사진=SBS 방송 캡쳐>

이에 최담동은 “제 동생과 나이, 생일 모두 같다. 그래서 더 각별하게 느껴졌다. 지금 출국금지 돼있다. 공항 가셔봐야 소용없다. 더 이상은 안 된다. 그만 도망다녀라”고 말했다. 

이유범은 출국금지 말에 더욱 분노해 결국 차로 최담동을 들이받았다. 

정재찬은 피흘리는 최담동을 끌어안고 "저 계장님 다시 만나면 바보같이 하지 않을거다. 서툴고 답답할거다. 맨날 계장님 말씀 안들을거다"라며 울었다. 이어 "계장님께 많이 배우고 존경하겠다"고 말했다.

눈물을 흘리는 정재찬에게 최담동은 "온전히 내 선택이니까 자책하지마라. 자책은 짧게 기억은 오래오래 기억하지? 그래야 우리 소장님 아들이지"라고 말한뒤 숨을 거뒀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오늘(16일)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이병우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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