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박해진 기자] 장애인식개선 어린이 공연 ‘깜비와 몽몽이’가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6년 장애인복지법의 개정으로 장애인식개선교육의 의무대상이 교육기관과 공공기관까지 전국 6만여 기관으로 대폭 확대되면서, 대상 맞춤형 콘텐츠를 찾는 기관들의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장애인식개선 어린이 공연 ‘깜비와 몽몽이’는 앞을 보지 못하는 아기 고양이 깜비가 안내견 몽몽이의 도움으로 바깥세상으로 나오며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갈등을 겪으며 화해에 이르는 여정을 담은 이야기로 한 편의 동화를 보는듯한 따뜻한 작품이다.

깜비와 몽몽이 공연사진 ⓒ스튜디오뮤지컬 사진제공

스튜디오에 따르면 ‘장애’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을 갖기 쉬운 유아동들에 맞춰 친근한 캐릭터와 음악이 함께하는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기존의 콘텐츠가 일방적인 지식 주입 형태로 진행된 데 반해 공연을 통해 자연스럽게 장애를 이해하고 편견을 깨뜨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들고 감상하는 배리어프리 공연을 전문적으로 기획하는 예비사회적기업 (주)스튜디오뮤지컬이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직접 개발하여 교육적 효과와 공연으로서의 재미와 감동을 모두 잡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박해진 기자  bigmoon_@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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